예전에 사용하던 파나소닉(Panasonic) 이어폰이 아주 마음에 들었지만 이어팁 한쪽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이어폰을 사게 되었습니다. 사용하던 파나소닉 이어폰이 제 귀 사이즈에 딱 맞고 편해서 같은 기종을 찾아봤지만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른 이어폰들을 찾아보다가 샤오미 이어폰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가성비 갑 샤오미 답게 최소 3만원 이상 하는 다른 이어폰들과는 달리 11,900원이네요. 샤오미 치고는 조금 비싼 느낌인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다른 이어폰들에 비하면 싸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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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상자 자체는 작지만 커다랗게 포장되어있네요 ㅋㅋ 포장지에 적혀있는 설명에 따르면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고요, 통화/재생 버튼도 탑재되어있네요. 줄 길이는 1.23m로 짧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 길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네요. 딱 적당한 길이인 것 같습니다.
후면에 있는 사진을 보면 5가지 색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려고 할 때는 하얀색과 검정색 두가지만 있었는데요, 다른 3가지 색은 팔려서 없었던거겠죠..? 하얀색은 때가 많이 탈거 같아서 검정으로 골랐습니다.
포장지를 뜯으니 애플이 제품을 포장할 때 쓰는 상자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상자가 들어있습니다. 역시 중국의 애플입니다. 중국어로 몇가지 제품 사양이 적혀있고요, 윗쪽에는 상자를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런 디테일들도 애플을 따라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사용 설명서와 이어폰, 그리고 여분의 이어팁들이 있네요. 설명서는 중국어라서 못읽겠습니다 ㅋㅋ 이어팁과 이어폰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비닐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어팁은 총 3가지, 소, 중, 대 사이즈가 있네요. 기본으로는 중 사이즈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귀에 맞는 사이즈로 바꿔 끼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이어폰을 제대로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테스트 해본 결과 좋은 것 같습니다. 베이스 소리도 잘 들리고 귀가 아프지도 않은 것 같네요. 역시 가성비 갑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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