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HDD와 SSD가 무엇인지 알겁니다. HDD와 SSD는 Hard Disk Drive와 Solid State Drive의 약자인데요, "하드 디스크"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그렇습니다. 이 장치들은 바로 데이터 저장 장치들입니다. 그러면 이 두 장치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이 HDD는 느리고 SSD는 빠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맞는 말인데요, 대부분 왜 HDD가 느린지, 혹은 왜 SSD가 빠른지 같은 자세한 차이점들은 모르죠.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한 차이점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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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외형을 살펴봅시다. HDD는 이름처럼 "디스크"에 저장을 하는데요, CD의 작동 원리랑 비슷합니다. 디스크를 물리적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소음도 발생하고 속도에 제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충격에도 취약하죠. 반대로 SSD는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하는데요, 따라서 모든 작업이 전기 회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전기, 참 빠르죠. SSD의 속도가 빠른 이유입니다. 물리적인 작동이 없기 때문에 소음도 없고 충격에도 강합니다. 속도도 HDD보다 5~10배 이상 빠릅니다.
얼핏 보면 SSD가 모든 면에서 좋아 보이지만 사실 SSD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바로 가격인데요, HDD에 비해서 10배 가까이 비쌉니다. HDD는 10GB당 600원 정도로 256GB 기준 2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지만 SSD는 10GB당 6000원 정도로 256GB기준 15만원 정도 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싸져서 10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죠. 항상 좋은 물건은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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