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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야기/애드센스

구글 애드센스 승인 조건은 무엇일까?


최근 들어 애드센스 관련 글들이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에 막 가입한 분들부터 애드센스 수익을 공개하시는 분들, 그리고 애드센스 수익을 늘리기 위한 팁 등 애드센스와 관련된 글들을 보면 저도 호기심에 대부분 읽어보는데요, 댓글들을 보면 항상 "승인 조건"에 관한 질문들이 있더라고요. 저도 요즘 어떻게 해야 애드센스에 승인이 될 수 있는지 댓글로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애드센스 승인 조건에 대한 글을 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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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보다는 글 위주로, 1000자 이상... NO!

인터넷에 "애드센스 승인 기준"이라고 검색하면 대부분 이미지는 2~3개 사이, 글은 1000자 이상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심지어 만들어둔 카테고리는 최소 3~4개 이상의 글로 채워두고(비어있는 카테고리는 삭제), 글은 다나까로 문장을 끝내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애드센스에 승인되었을 때를 보면 이 기준들은 모두 해당 사항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세션 시간과 블로그 품질에 기준을 두었습니다. 



원래 제 블로그는 2016년에 만들었지만 포스트 3개를 작성한 뒤 방치해 뒀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12월 16일에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다운로드 방법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겸사겸사 애드센스로 돈도 벌어보고요. 그래서 12월 16일에 젤다 포스트를 시작으로 1일 1포스팅 원칙을 지키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요, 2일 뒤인 18일에 애드센스에 가입했습니다. 그때는 애드센스에 대해서 잘 몰랐던 때라서 무턱대고 요청을 했는데요, 놀랍게도 바로 승인이 되었습니다. 



18일에 애드센스에 가입할 때는 6개의 글이 있었고요, 애드센스 승인이 되었던 20일에는 8개의 글이 있었습니다. 포스트 제목을 보면 예상할 수 있듯이 제 포스트들은 이미지 비율이 많이 있는 "설명"글이 많이 있습니다. 글자도 300~400자 내외로 작성했었고요. "이미지보다는 글 위주로, 1000자 이상"과는 거리가 많이 멀죠? 그래서 구글 애널리틱스와 네이버 애널리틱스 등 여러 가지 자료들을 토대로 한번 추리를 해보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기준, 세션 시간과 블로그 품질이 아닐까? 


구글 애널리틱스를 통해서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 2017년 12월 16일부터 애드센스 승인이 떨어진 20일까지 5일간의 통계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세션 시간이 엉망이지만..ㅠㅠ 블로그 초기 때는 평균 세션 시간이 3분 26초로 아주(?) 높았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포스트가 세션 시간을 늘려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젤다의 전설 포스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또 하나의 기준은 바로 블로그 품질입니다. "페이지 뷰 / 방문자 수"로 계산하는 블로그 품질은 말 그대로 블로그의 품질을 알려줍니다. 방문자들이 떠나기 전에 더 많은 글들을 보고 떠날수록 품질이 올라가는데요, 1~1.5 정도가 평균, 1.6~2 정도를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은 당연히 고품질 블로그고요. 애드센스 승인이 될 때 블로그 품질이 2.16이었던 점을 보면 블로그 품질이 애드센스의 승인 기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광고를 아무에게나 게재하도록 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블로그를 키워 나갈 수 있는 블로거에게만 승인을 준다는 가정 하에 세션 시간과 블로그 품질은 꽤 그럴싸한 기준인 것 같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블로그들이 알려주는 "글 위주, 1000자 이상, 빈 카테고리 없애기, 다나까로 문장을 끝내기" 기준 또한 무시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제가 애드센스에 승인되었던 환경과 최근 블로그들을 보면 특정 서식을 지키기보다는 블로그 품질에 더 신경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