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핸드폰이 맛이 가서 새로운 폰을 구매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삼성 스마트폰을 좋아했기 때문에 갤럭시 시리즈 중 S 와 노트 시리즈는 너무 비싸고, 저가 브랜드인 A 와 J 중에서 고민하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출시된 갤럭시 A6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갤럭시 S와 노트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모서리 부분을 조금 둥굴게 처리해서 거의 풀스크린이라는 느낌을 준다면, A6는 모서리가 각져있어서 그저 예전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더 늘린 느낌이네요. 삼성 갤럭시 A6 개봉기, 시작합니다!
다른 스마트폰들과 비슷하게 하얀 상자 위에 A6라고 적혀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예쁜 디자인이네요 ㅎㅎ
케이스를 열면 갤럭시 A6가 바로 보입니다. 홈버튼이 없네요 ㅎㅎ
뒷면에는 카메라와 지문 센서가 있습니다. 갤럭시 S8에서는 지문 센서가 카메라의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A6는 S9처럼 카메라 하단에 적용시켰습니다. 참고로 카메라가 아주 조금(1mm 정도?) 튀어나와 있는 느낌입니다. 쉽게 지문 센서를 찾을수는 있지만 사실 카메라가 튀어나와있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아쉽네요.
앞면 모습입니다. 홈버튼이 없고 가상 버튼들이 생겼는데요, 하단에 빈 공간이 꽤 있더라고요. 아무리 저가 브랜드지만 그래도 너무 성의 없게(?) 생긴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아래 공간을 줄여서 더 베젤리스처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외의 구성품입니다. 사용 설명서와 충전기, 이어폰, 그리고 심카드 및 SD 카드를 삽입할 때 사용되는 핀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갤럭시 A5, A7 2017 버전은 USB Type C로 충전했는데, 갤럭시 A6는 Type C가 아니라 Micro-USB네요. 이 버전만 그런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사용해 봤는데요, 화면이 조금 더 길어져서 그런지 예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J7보다 조금 작아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넓이는 같고 길이는 A6가 조금 더 깁니다. 폰트들을 조금 크게 해둬서 그런 것일수도 있겠네요. 반응 속도도 좋고, 카메라도 화질이 1600만 화소로 깨끗합니다. 갤럭시 S, 노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들을 사기에 조금 부담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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