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랑고, 출시되도 플레이할수 없는 비극의 게임

안녕하세요 토로토 입니다.

6년이라는 긴 개발 시간을 거치고 25일 에 드디어 넥슨의 야심작 야생의 땅: 듀랑고 가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출시하자마자 CBT (Closed Beta Test) 때는 나타나지 않았던 서버 에러와 튕김 현상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수차례 정검을 한 지금까지도 게임을 플레이하기가 힘듭니다. 오늘 새벽에 점검이 끝난 뒤 서버는 어느정도 안정이 된것같은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유저들을 모두 감당하지 못해서 대기열에 수만명이 있는 등 게임을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nexon

듀랑고, 어떤 게임인가요? 

야생의 땅: 듀랑고 는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 게임으로 장르는 어드벤쳐 및 샌드박스 입니다. 알수 없는 모종의 이유로 공룡 세계로 가게된 유저들이 서로 협력해서 공룡들을 사냥 혹은 공생하며 살아가는 게임인데요,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 게임이기때문에 수많은 방식으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유저들의 기대와 신뢰를 저버린 출시 첫날

사전 예약한 유저수가 200만이 넘는 등 트레일러가 처음 공개되었을때부터 수많은 유저들이 기대하던 게임인데요, 출시되고 첫날부터 수많은 문제들로 유저들의 실망감을 사고 있습니다. 첫날에 이미 4번의 서버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출시 하루 다음날인 26일 금요일까지 서버를 안정화 시키지 못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honeytip2017

출시 2일차, 유저들을 감당하지 못하는 서버

26일 금요일에 서버를 어느정도 안정화 시키면서 다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너무 많은 유저수를 서버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인데요, 아직까지도 수만명 이상의 유저들이 대기열 에 있습니다. 듀랑고를 개발하면서 왓 스튜디오가 "대기열" 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요, 유저들이 너무 많아지면 게임에 접속하게 하는 대신 대기 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6만이 넘는 유저들이 대기열에 있어서 1시간이 넘게 기다려도 게임을 플레이할수 없네요. 

이미지 출처: g-enews

과연 문제는 무엇인가?

문제들이 계속되자 듀랑고의 프로듀서/디렉터 를 맡고 있는 이은석 디렉터가 직접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총 4가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는 "인구 밀도 조절 장치" 라고 합니다. 일정 유저 수만큼 유저들이 생활할수 있는 섬을 생성하는데요, 유저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섬이 너무 많이 생성된 결과 서버에 과부하가 났다고 합니다. CBT 때는 유저들이 지금처럼 많지 않아서 이런 에러가 없었기 때문에 대처가 힘들었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대기표 시스템" 의 문제였습니다. 예상 대기시간을 계산해야 하는데, 대기하고있는 유저들이 너무 많아지다보니 대기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생격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isdn2721

세번째 역시 "인구 밀도"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 합니다. 유저들이 한곳에 너무 많이 몰리다 보니 서버 전체적으로 지연 현상과 상호작용 장애, 그리고 지형이 잘 보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겼다고 하네요. 강제로 유저들을 이주시킬수 없기때문에 현재는 유저들이 쉽게 섬을 이동할수 있도록 가구를 쉽고 빠르게 포장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주를 돕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네번째 문제는 "데이터베이스" 문제입니다. 데이터베이스 기계들이 원하는 많큼 성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기계를 추가로 증설하는 등 여러가지 점검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nexon

출시된지 3일째에 들어가면서 오늘은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면 좋겠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