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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우리나라가 만든 새로운 스팀 최고 인기 게임, 던그리드 Dungreed



며칠 전에 스팀의 "최고 인기"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1위는 역시 배틀그라운드고요, 뒤이어 던그리드(Dungreed)라는 게임이 새로 2위에 올랐습니다. 화려한 3D 그래픽을 가지고 있는 요즘 게임들과는 달리 던그리드는 2D 픽셀(도트) 그래픽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더욱 색다른 게임이네요. 놀랍게도 이 게임 역시 한국인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최고 인기 게임 1, 2위를 모두 한국이 차지했다니, 자랑스럽네요.









로그라이크 형식의 액션 게임

일명 "최초의 비디오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은 처음으로 시각화된 게임장르 인데요, 텍스트로 이루어져 있던 RPG 게임을 그래픽으로 시각화했습니다.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으로는: 


1. 모든 방식은 턴 방식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주로 키 입력으로 조작한다.

2. 방과 통로로 이루어진 던전을 비롯해 게임 내 요소가 무작위로 출현한다.

3. 난이도가 어렵게 설정된다. 

4. 목숨이 하나거나 세이브가 없다. 


가 있습니다. 던그리드는 픽셀 그래픽을 사용하면서 옛날 느낌을 살렸네요. 






개발자는 우리나라의 인디 게임 팀 "팀 호레이"

팀 호레이는 기획자, 아티스트, 사운드, 그리고 개발자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인디 게임 팀입니다. 온라인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서 개발 자금을 모은 뒤 약 1년 반 동안 개발을 했는데요, 간단한 미니게임이 아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완성한 게임은 던그리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첫 게임이 대박이 났다니... 대단하네요. 



국내 및 해외 스트리머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던그리드를 플레이하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4만 장 이상이 팔렸고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인 평가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BIC 쇼케이스"에도 출전했었다고 하네요. 아직 100% 완성된 게임이 아니지만 "업데이트를 통해서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