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들으 블로그를 처음 개설했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바로 카테고리를 만드는 겁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당연하듯이 카테고리를 여러개 만들곤 하는데요, 블로그를 처음 하시는 분들은 무턱대고 수십개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곤 합니다.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사용하지도 않을 카테고리를 수십개씩 만들어 두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카테고리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려고 합니다.
카테고리 = 조회 수
먼저 카테고리의 중요성을 알아봅시다. 카테고리, 특히 카테고리의 이름이 중요한데요, 바로 조회 수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글의 내용과 품질이 조회수를 올리는데에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카테고리 또한 중요합니다. 방문자가 "애드센스"와 관련된 글 하나를 읽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마음에 들어서 다른 글도 읽어 보려고 하는데 카테고리 이름이 엉망이라면? 어떤 카테고리로 들어가야 할지 모르고 금방 떠나게 될 겁니다. 반대로 카테고리가 "애드센스"라고 정확하게 분류가 되어 있다면? '저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애드센스와 관련된 다른 글들이 있겠구나'하고 클릭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른 글들도 읽게 되고 조회 수가 올라가게 되죠.
꼭 "애드센스"라고 디테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한 것 처럼 "블로그"라는 큰 주제를 카테고리로 선정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해당 카테고리 이름과 포스트들의 내용이 일치하기만 하면 됩니다. 방문자들이 봤을 때 어떤 글들이 있을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이름이 가장 좋습니다.
카테고리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블로그를 계속해서 운영하다 보면 당연히 포스트 수가 많아지겠죠. 그럼 내용도 그만큼 다양해 집니다. 하지만 카테고리는 그대로라면? 큰 틀에서 봤을 때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한가지 카테고리 안에 너무 다양한 내용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블로그" 카테고리 안에 "블로그 팁", "애드센스", "스킨" 같이 다양한 글들이 있는거죠. 모두 "블로그"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한가지 카테고리에 묶어 두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지금 제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에는 8개의 글이 있습니다. 지금은 별로 많지 않아서 한개의 카테고리에 나둬도 문제가 없지만 1년 뒤에 더 많은 포스트를 작성한다면? 지금 있는 마블 영화와 디즈니 영화 외에도 애니, 한국 영화, 미드 등 다양한 영화들을 다루게 된다면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에 모두 묶어 두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서브 카테고리로 "애니", "한국 영화" 등을 만들거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카테고리는 몇개가 적당할까?
"카테고리 갯수는 몇개가 맞다"하고 정의할 수 없습니다. 어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지, 블로그를 얼마나 오랫동안 운영했는지, 어떤 스킨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에 따라서 필요한 카테고리 갯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아까 얘기 했듯이 블로그를 오래 운영할수록 글 내용이 다양해 지기 때문에 더 많은 카테고리가 필요할거고, 어떤스킨들은 필요한 카테고리 갯수가 정해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막 시작했다면 2~4개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초기에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것 보다는 한가지 주제에 집중하는게 블로그를 키우는데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카테고리가 너무 없으면 좀 허전해 보이고 그렇다고 너무 많으면 쓸데 없이 많이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애드센스도 쓸데 없이 많은 카테고리는 싫어한다고 하자나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한다고 해도 8~10개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 스킨마다 다르겠지만 카테고리가 너무 많아도 지저분해 보일 수 있거든요. 저도 지금 6개의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지금 스킨을 계속 사용한다면 7~8개 정도만 사용해야 스킨이 예쁘게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카테고리 설정을 통해서 방문자도 잡고 애드센스도 잡는 1석2조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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